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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08 05:16:49
  • 수정 2024-06-08 08: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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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북한운동연합은 6일 새벽 경기 포천시에서 대북전단 등이 담긴 대형 애드벌룬을 북한에 띄어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북한에 풍선을 띄워 보내는 일은 결코 관광거리나 장난이 아니다.


풍선보내는 주최가 누구이건 누구의 지시이던 간에 그것은 주요한 대북심리전의 하나다.


북한처럼 외부세계로부터 지식과 정보가 완전히 차단된 사회에 자유의 물결을 들여보내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다.


인권이 철저히 유린되고 표현의 자유가 완전히 차단된 사회를 향하여 외부세계의 이야기와 정보를 실어나르는 수단의 하나가 풍선이라면 그것을 북쪽을 향하여 띄워 보내는 일은 자유인의 특권이고 어떤 면에서는 의무이다.


미국정치학자 Bruce Bennett는 최근 발표한 The National Interest(Feb.9,2024)에서 한국이 북한을 향하여 할 수 있는 비대칭 공세(Asymmetric Initiative)의 하나로서 대북풍선은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북풍선에는 한국사회에 대한 뉴스와 북한을 보는 세계의 시각정보나 한국의 대중가요나 영화를 담은 USB등이 포함되어 있다. 잘 만드러진 풍선은 거의 유실없이 북한의 전선이나


북한의 지역에 낙하될 수 있다고 경험자들은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심리전은 누구에게도 누가 언제 어디서 한다고 떠들거나 알려서는 안될 심리전공작이어야 한다. 내가 어디서 어느 시기에 대북풍선을 보내니 연날리기 보러 오듯 구경하라고 떠들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심리전이 아니라 관광행사나 장사이기 때문이다.


대북풍선보내기는 그런 천박한 사람들에게 맏겨서는 안된다. 그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심리전 공작의 최고책임을 진 군에서 단호히 단속해야 한다.


북한에서 오물풍선을 보내면서 누가 언제 보냈다고 떠드는 소리를 들어보았나. 미국 상공을 정찰하다가 격추된 중국의 비행정에 대해 중국은 그런 행위를 한 일이 없다고 철저히 잡아떼지않던가.


그런 심리전의 하나가 대북풍선 보내기 일진데 아직도 내가 누구의 노래를 넣어 북한에 언제 어디서 풍선을 띄웠다고 떠들고 기자회견하는 자가 있다면 이는 간첩보다 더 모자란 사람이다.


이는 지원대상이 아니라 철저히 단속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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