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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8 2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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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chell McConnell [Salon.com]


미치 맥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체결한 합의 그 자체와 사랑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추후 미북 비핵화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낙관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매코널 원내대표는 2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등이 주최한 공개 대담에서 과거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이 소련과 군축협상을 할 때 '신뢰하지만 검증하라'(trust but verify)고 했던 금언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스스로를 훌륭한 협상가(dealmaker)로 여기고 있는데, 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합의와 사랑에 빠져서는 안된다(don’t fall in love with the deal)는 점을 상기시켜 주고 싶다"고 말했다.


본인이 협상한 합의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 결국은 나쁜 거래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매코널 대표는 대통령이 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미국)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며 "이것은 바로 한반도 비핵화로, 이에 못미치는 그 어떠한 것도 좋은 거래(deal)가 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 저는 이번 대북 비핵화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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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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