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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0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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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가능성이 타진되는 가운데 러시아 외무차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해제를 논의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 [러시아 외교부]


19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은 이날 러시아 국제문제 싱크탱크 발다이 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한반도의 상황이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 된다면 제재 완화를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 2397호를 통해 북한의 원유 공급을 연 400만 배럴로 제한하고, 정유제품 수입을 연 50만 배럴로 유지하도록 하는 등 제재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모르굴로프 차관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이미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초대장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오는 9월 11~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김 위원장을 초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오는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한미 국방부의 결정에 "이 결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한 단계로 보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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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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