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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보수 재건 위해 내려놓겠다" - "새로운 가치·민생 변화 따라가지 못해 몰락" - "새로운 미래 위해 노선·정책 대전환 시도해야"
  • 기사등록 2018-06-15 22: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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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긴급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는 김무성 의원과 권성동 의원이 의견을 나누며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6·13 지방선거 참패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것과 관련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새로운 보수 정당 재건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누구를 탓하기보다 각자가 자기 성찰부터 하는 반성의 시간이 돼야 한다"며 "한국당은 새로운 가치와 민생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몰락했다"고 반성했다.


김 의원은 "이제 우리는 처절한 자기반성과 희생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책임과 희생이야말로 보수의 최대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선과 정책의 대전환 시도를 해야한다"며 "새로운 세상을 수호할 보수 가치관을 새로 정립하고 당에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보수 통합을 위해 새로운 보수당의 재건을 위해 바닥에서 전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무성의원의 의원총회 발언 전문이다.

오늘은, 이 사태에 대해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각자가 자기성찰부터 하는 반성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가치와 민심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 몰락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처절한 자기반성과 자기희생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책임과 희생이야 말로 보수의 최대가치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선과 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해야 합니다.

새로운 세상을 주도할 보수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당에 새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새로운 보수정당 재건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습니다.

저는 차기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분열된 보수의 통합을 위해 새로운 보수당의 재건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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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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