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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9 11: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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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내일(30일)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수서·성남·동탄역 3개역으로 수서~동탄까지 최고속도 198㎞/h의 속도로 20분이면 도착하는 준고속 열차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오전 5시30분 동탄역에서 GTX-A 노선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성남·동탄역을 정차한다.


열차 운행은 동탄역에서 오전 5시30분 첫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께 도착한다.


열차운행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30분~9시까지 운행간격은 평균 17분으로 동탄→수서 방향 기준, 14~21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다만 SRT 공용구간인 성남, 동탄 구간에서는 출근시간대 외 열차 간격시간이 벌어질 수 있어 역무원이 승객들을 안내할 방침이다.


수서~동탄역(32.7㎞) 구간 최고속도는 198㎞/h로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된다. 각 역의 소요시간은 6~7분이다. 해당 구간을 차량과 버스로 이동하는 경우 각각 45분과 1시간15분이 소요돼 GTX 이용시 2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GTX-A 노선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5㎞마다 거리요금 250원(10㎞ 초과시)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 구간 3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각종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역별 안내표지 등을 통해 열차 도착시간 및 운행 상황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GTX-A노선은 운정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까지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수서~동탄 구간 중 구성역은 올 6월, 운정에서 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정부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 지출금액을 일정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를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 이용자들이 GTX를 이용할 경우에도 사후 환급이 가능하다.


일반은 20%, 청년(만19~34세) 30%, 저소득층(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53.3%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율을 감안하면 수서~동탄 구간 일반인 3560원, 청년 3110원, 저소득층은 207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성인을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중증)과 유공자는 50% 요금 할인이 적용돼 교통 취약계층은 GTX의 요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 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GTX역에서는 다른 전철역과 같이 성인·어린이·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구입할 수 있고 GTX용 1회권은 오는 6월부터 각 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전날 서울 수서역에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에스알(SR), SG레일, 운영사 등 모든 기관이 참여해 GTX-A 노선의 최종점검을 마쳤다.


이번 개통 구간은 영업시운전(2.23.~3.13), 정부 합동 대테러 훈련(3.20), 국민 참여 안전점검(3.19.~3.22) 등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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