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일 인천공항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전 11시20분께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9㎜ 실탄 1발이 발견됐다.

당시 실탄은 기내 청소하던 중 승객 좌석 바닥에서 발견됐고, 해당 실탄은 수렵용 실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실탄이 발견된 직후 기내에서 보안 검색을 진행했으나, 추가 발견된 실탄은 없었다.

실탄이 발견된 대한항공 여객기는 보안 검색 등이 이뤄지면서 당초 예정보다 1시간35분 가량 지연됐다.

경찰은 실탄 반입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승객 명단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