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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2 2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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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 [백악관 사라샌더스 트위터]


콜럼버스는 달걀 세우기 놀이를 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달걀 세우는데 실패하자 자기가 나서서 “내가 달걀을 세우겠다.”면서 달걀을 책상위에 깨트려서 세워놓고 자기가 달걀을 새웠다고 자랑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 누구도 성공 못한 비핵화협상을 자기가 타결했다고 자랑하는 모습이 꼭 콜럼버스의 달걀세우기 이야기 같다.


북한의 모든 요구를 다 들어주고 북한이 필요한 만큼 핵을 해체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정은의 말과 약속만을 담보로 비핵화협상의 1라운드를 끝냈다.


볼턴과 폼페이오가 그토록 귀 따갑도록 입만 열면 떠들어 대던 CVID는 어디로 갔는가.


북한 노동신문 11일자에는 김정은이 회담을 시작하기도 전에 미북간 공동선언과 거의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북한의 김정은이 준비한 합의문대로 트럼프와 협상 쇼 하기위해 싱가포르로 달려간 모양 세다.


태산명동에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이 이를 두고 한 말이다.


큰 사기 굿에 둘린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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