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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1 10:31:48
  • 수정 2018-06-11 10: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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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신문 11일자 1면


▲ 11일자 노동신문 2면


그동안 김정은의 싱가포르행 미북회담에 대해 침묵을 지켜오던 북한 언론이 11일부터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노동신문 및 조선중앙통신 등은 11일 아침부터 김정은의 싱가포르 행에 대해 “미합중국 대통령과의 력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평양을 출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1면과 2면에 걸쳐 16장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는데, 1면에는평양공항에서의 환송식 장면을, 2면에서는 싱가포르에 도착한 장면과 싱가포르 수상과의 접견 장면 등을 실었다.


특이한 것은 비행기편도 ‘중국전용기’를 사용했다고 했으며 사진에서 ‘에어차이나’에 붙은 중국 국기가 보이는 사진까지도 그대로 노출시켰다.


이어 노동신문은 “전세계의 비상한 관심과 기대속에 력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조미수뇌회담에서는 달라진 시대적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들을 비롯하여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폭넓고 심도있는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언론의 이러한 대대적 보도는 세간의 우려와 같이 김정은이 북한을 비운 사이 쿠데타 등의 염려를 완전히 잠재우는 자신감의 발로로 보여진다.


북한 언론들은 이번 싱가포르 행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김영철, 리수용,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외무상인 리용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인민무력상인 노광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김여정, 외무성 부상 최선희와 당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성원들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들의 싱가포르행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김영남, 최룡해, 박봉주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인 양형섭, 리명수, 김수길, 리영길, 박광호, 김평해, 안정수, 박태성, 최부일, 로두철, 최휘, 박태덕들이 환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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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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