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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0 22:48:19
  • 수정 2018-06-10 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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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KBS 9시뉴스 보도화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이재명의 ‘여배우 스캔들’이 갈수록 화제가 되는 가운데 당사자인 김부선 씨가 KBS에 출연하여 직접 인터뷰 함으로써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곤궁에 처하게 되었다.


[관련기사: [경기] '이재명은 사퇴하라!' 실검 1위, 당락에 영향미칠까?]


[관련기사: 공지영 "거짓말로 김부선 이렇게 짓밟나, 선거·권력 뭐기에"]


KBS는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여 10일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당사자가 마지막으로 입장을 밝히고 싶다고 해 알 권리 차원에서 인터뷰를 결정했고, 이재명 후보 측에도 반론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KBS 9시 뉴스의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0일 KBS 9시뉴스 보도화면


2007년 12월 12일, 바다를 배경으로 한 김부선 씨의 사진.

김 씨는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당시에 찍어준 사진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부선/배우 :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하면서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거기서 또 낙지를 먹고. 그 때 이 분 카드로 밥값을 냈어요."]


▲ 10일 KBS 9시뉴스 보도화면


하지만 자신이 찍어줬다는 이 후보의 사진은 찾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2010년과 2016년, 두 번에 걸쳐 이 후보와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고 말을 바꿨는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주장과 번복이 반복되면서 사람들이 과연 이게 맞는 것이냐?


▲ 10일 KBS 9시뉴스 보도화면


[김부선/배우 : "사실을 얘기하면 그 사람 매장되고. 진짜로 적폐세력들하고 싸울 사람은 이재명 밖에 없다. (사실이) 아니라고 해야 된다."]


김씨는 자신의 전과 등을 거론하는 이 후보의 협박성 발언을 들은 적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 10일 KBS 9시뉴스 보도화면


[김부선/배우 : "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들이 친구인데 너 대마초 전과 많으니까 너 하나 엮어서 집어넣는 건 일도 아니고..."]


김 씨는 오래 전, 휴대전화를 바꿔 이 후보와 만나던 2007년 말부터 2009년 초까지의 통화 내역이나 문자 메시지 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10일 KBS 9시뉴스 보도화면


[김부선/배우 : "이제 세 번째예요. 더 이상 제가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어요. 이게 거짓이면 저는 천벌 받을 거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어요.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에요."]


앞서 이재명 후보는 여러 차례에 걸쳐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지난 8일 : "마타도어와 낭설들이 너무 난무하고...근거없는 억지 주장에 쉽게 현혹되지 않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김 씨의 발언 내용에 대한 KBS 질의에 이 후보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는 않겠다고 밝혀왔습니다.


다만 "정치인은 억울한 게 있더라도 감수하고, 부덕의 소치로 견뎌내야 할 부분이 있다", "김 씨의 일방적 주장에 대한 대응과 반박은 후보나 유권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의 본격 문제제기로 불이 붙은 이재명후보의 ‘여배우스캔들’이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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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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