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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8 1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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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천수가 지난 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아 2023~2024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 점보스와 우리카드 우리WON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7일 자신의 선거캠프 이천수 후원회장이 유세 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범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방해를 넘어선 선거테러 행위"라며 유권자들의 자중과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원 전 장관은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7일 오후 2시께 임학동에서 드릴을 든 남성이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고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적었다.


원 전 장관은 잇따른 사건에 대해 "명백한 범죄"라며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다만 원 전 장관측 관계자는 '폭행과 협박에 대한 형사 고발' 여부에 대해 "당장은 검토 중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천수 후원회장의 정신적 충격'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런 게 있지만 본인이 하셔야 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지금도 같이 유세 중"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려를 표하며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선거방해를 넘어선 선거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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