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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4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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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밍턴=AP/뉴시스]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치른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헤일리 전 대사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네소타 블루밍턴에서 유세하는 모습


그간 2024년 대선 경선에서 연전연패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미국 수도 워싱턴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3일(현지시간) 승리를 거뒀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99% 개표 기준 62.9%를 득표, 33.2%를 얻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눌렀다. 이로써 헤일리 전 대사는 올해 공화당 대선 경선 시작 이래 처음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독주를 이어가는 공화당 경선에서 유일하게 맞서 뛰어 온 주자다. 그러나 자신의 정치적 고향 격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패하며 그간 당내외에서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43.2%,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39.5%의 지지를 받으며 '마가(MAGA)' 강성 공화 당심과는 괴리된 중도보수 민심의 존재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이날 승리한 워싱턴DC의 경우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에 공화당원 수 자체가 많지 않아, 이번 승리만으로 향후 대선의 향방이 크게 변하리라고 보기는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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