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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1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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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총선을 앞둔 올해 예상되는 북한의 다각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도발 시나리오별로 정교한 대비계획을 완비하고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분쇄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했다. 오전 열린 제57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민·관·군·경 '총력안보'를 강조한 데 이어, 오후에는 군사대비태세를 중점 점검한 것이다.


대통령이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 2022년 7월에 이어 두번째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을 '교전 상대국'이자 주적으로 규정하면서 국민 불안과 국론 분열을 꾀하고 있다며 군의 정신전력 확립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신념이 곧 안보"라며 "우리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으로 정신 무장할 수 있도록 지휘관들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허위정보·가짜뉴스 유포, 국가중요시설을 목표로 삼은 교란 활동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과 대비태세는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을 흔들지 못하도록 억제할 수 있는 핵심 요체"라고 강조하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회의는 국군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이 국방에 헌신하는 군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엄중한 안보상황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나설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열렸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이버 공격, 무인기 침투, 서북도서 접경지역 도발, 후방 교란 등 북한의 다양한 군사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태세 보고와 후속 토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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