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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1 05: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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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수원시 천천동보도육교에서 지역 주민과 동행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공동취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최대 승부처인 수원 벨트를 지원하기 위해 31일 경기도 수원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과의 미팅, 철도 지하화 공약 등을 약속했다. 특히 대통령을 보유한 정부여당을 다시 한번 차별화로 내세우며 공약이 실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소재한 한국나노기술원을 방문해 반도체 업계와의 간담회를 진행한 후 수원 장안구를 찾아 4호 공약을 전달 및 발표했다.


반도체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산업 현황에 대한 보고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업계는 올해 일몰되는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약공제, 임시투자세액공제에 대해 연장을 건의했고, 반도체 산업인력 유치 지원,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요구했다. 또 소부장 육성을 위해 금융의 적극적인 역할도 부탁했다.


한 위원장은 이들과의 만남에서 "좋은 제언 현실로 실천하겠다"며 "늘 이야기 하는 것은 우리는 소수당이지만 대통령을 보유한 정부 여당이다. 우리의 정책은 실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국민택배' 주문을 접수한 시민과 경기 수원시 천천동 육교를 동행한 후 '구도심 함께 성장' 4호 공약 택배를 전달했다. 이번 4호 공약은 수원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로 인한 비효율과 불편 해결을 주문하신 수원시민의 접수에 따른 것이다.


이에 한 위원장은 주민 50여명과 육교에서 주민들이 거주하는 청천동까지 약 15분간 도보하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했다.


한 위원장은 이동하면서 안전 문제, 소음 등을 공감했다. 그는 "분명히 이 철도는 수원을 동과 서로 가르고 있다"며 "서에서 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육교가 최근에 만들어졌고. 결국 (철도)로 인해 여러 격차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총선에서 격차해소를 얘기하고 있다"며 "철도 지하화가 수원의 격차를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고착화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와서 보니 왜 모든 사람이 원했지만 (철도 지하화를) 하지 않았는지 알겠다.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며 "저희가 반드시 이 부분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카페에 도착해 주민들에게 공약이 담긴 택배상자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교통의 불편함, 도서관 인력 대체 문제 등을 제기했고, 청년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책임감 다하겠다. 총선이라는 것에서 몇 가지는 꼭 바꿔드리고 싶다"며 "청년들이 총선이라는 공간을 잘 이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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