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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5 05: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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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 시작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전을 앞두고 16강을 조기 확정했다. 8회 연속으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승점 4에 득실 차 +2를 기록하고 있으며, 요르단은 승점 4에 득실 차 +4를 작성했다. 이에 E조는 요르단 1위, 한국 2위로 랭크돼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조 1위 및 16강 조기 확정을 노렸지만, 진땀 승부 끝에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말레이시아전을 통해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와 조별리그 최종 순위가 함께 확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4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인도네시아전 결과로 인해, 한국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일본이 인도네시아에 3-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뿐 아니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즉 하위 두 팀보다 높은 순위를 확정하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F조 3위가 결정되기 전에 16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C조까지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되는 동안 2무1패로 3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중국이 승점 2로 조 3위 중 가장 먼저 대회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가 일본에 패배하면서 1승2패(승점 3)의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에 한국은 지난 두 경기에서만 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중국, 인도네시아보다 높은 순위의 조 3위를 확정하며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 3위로 16강에 오르면 이라크나 카타르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라크는 한국이 대회 직전 최종 모의고사에서 1-0으로 꺾은 바 있다.


이라크를 만나는 경우는 B·C·D·E조 3위가 16강에 오를 때다. B·C·E·F조 3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한다.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말레이시아전에 임하는 클린스만호의 각오에는 변함이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진행한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좋은 결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레이시아전 승리를 다짐했다.


실제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직접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경기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 상대 전력을 파악했다.


한국이 말레이시아전에서 대승을 거둔다면 E조 1위가 되고, D조 2위를 기록한 일본과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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