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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1 12: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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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현장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이철규 의원의 공관위원 선임과 관련해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장과 함께 과정이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 시스템은 룰이 정해져있고, 그 룰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현역으로 공관위원에 포함된 의원들의 불출마 여부에 대해 "저는 공관위원이 모두 불출마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각의 '주류 희생론'에 대해 "예를 들어 몇 선 이상은 나가라 이렇게 일률적으로 말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출마해서 이길 수 있는 분, 출마 명분이 있는 분들은 나가셔야 한다. 불출마하셔야 분들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일률적인 기준으로 나눈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공관위원 대부분이 율사 출신으로 채워진데 대해 "국회의원은 입법부로 법률을 만드는 곳이다. 법률 전문가가 배제돼야 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공관위에 포함된 것이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작용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저"라며 "앞으로 보시면 그런 우려가 기우였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철규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이다. 공관위 활동 기간이 짧은데 기존에 당이 준비해온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면 인재영입위원장이 공관위에 포함돼 그 자료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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