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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3 00: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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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 후보 벽보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만 2장 걸린 참으로 희한한 선거벽보 [남경필 캠프/뉴시스]


경기지역에서 특정 후보가 중복으로 들어가거나 순서가 뒤바뀐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벽보가 잇따라 발견돼 남경필 후보 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 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2일 성명을 내 "선거 벽보가 바꿔치기 됐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도선관위는 왜 이같은 벽보 바꿔치기가 일어났는지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관련자 문책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벽보 바꿔치기는 상식적으로 단순 실수라고 볼 수 없는 명백한 고의적 행위"라며 "경기도선관위의 편향된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2번과 3번 후보의 순서가 바뀐 희한한 선거벽보 [남경필 캠프/뉴시스]


 앞서 1일 구리시에서 기호 2번인 남 후보와 기호 3번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의 순서가 뒤바뀐 벽보가 발견됐다. 도선관위는 같은 날 오후 해당 벽보를 찾아 순서를 바로 잡았다.


 이어 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포스터가 두 번 들어간 벽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도선관위는 이날 오후 부천지역에서 해당 벽보를 발견해 정상적으로 수정했다.


 도선관위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 "선거사무의 정확성을 기하고자 노력했지만, 착오가 발생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발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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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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