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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2 12: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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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부터 10년간 영·호남을 연계한 광역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22일 발표했다. 2024년 예산 278억원을 시작으로 10년 간 3조원 규모가 투입된다.


이번 계획의 목표와 비전을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으로 정하고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수립,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개발계획 발표와 함께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남부권 5개 시·도 단체장은 이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부권 K-관광지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인촌 장관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대한민국 미래 관광을 선도하고 남부권이 광역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관광의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5개 시·도가 ‘K-관광 휴양벨트’를 위한 관광 기반을 갖추는 데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권은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남서권은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이번 계획에서는 K-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위해 남부권을 남동권(거점-부산·울산·창원·통영), 남중권(거점-순천·여수·진주), 남서권(거점-광주·목포) 3대 권역으로 구분하고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3개 권역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남동권은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남서권은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만드는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또, 2대 활성화 축으로 '내륙 소도시 관광 활성화'와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를 제시하고 권역별 9개 거점에서 8개 강소도시로 관광객 수요를 확산하는 전략을 담았다. 


부산, 울산, 경남을 이은 남동권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 문화콘텐츠 접목한 관광 이야기 구현, 메가 관광권 창출 관광진흥 등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K-테마 관광섬 활성화, 아웃도어 해양레포츠 특화, 바다가 있는 산악관광 연출, 케이(K)-컬처 융합상품 고도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전남과 경남을 이은 남중권은 한국판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산촌·산림관광 매력자원 확충, 신활력 증진 관광진흥 전략 등을 바탕으로 한국형 웰니스 관광 테마 강화, 해양치유관광 클러스터 조성, 웰니스&워케이션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가치여행 상품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광주와 전남이 있는 남서권은 남도형 아름다운 예술섬 연출, 이야기가 있는 관광길 특화, 남도다움 리브랜딩 창출 등을 추진전략으로 섬 테마 관광 거점 조성, 한국 음식 관광 기능 확대, 이야기 접목 관광 치유 연계, 이색 야행관광공간 조성, 생태·예술·야간· 미식여행 상품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반영했다.


남부권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 추진, 2024년 62개 사업 설계실시 등 추진

    

남부권만의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만(The Bay) 구축, 관광경관명소(The Landscape) 연출, 관광스테이(The Stay) 확충, 수변관광공간(The Waterfront) 조성, 관광정원(The Garden) 전환 등 남부권 대표 시설을 조성하는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 친환경유람선 등)를 접목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도로변 해안·해양·산림 등 우수 경관 지점을 랜드마크화한다. 주제별 휴가지 원격근무 공간과 하루 더 머무는 체류 공간을 조성해 일상을 관광화하고 수변공간을 자연 친화적 복합관광 공간으로 만든다. 폐광산, 환경 훼손지 등 유휴·쇠퇴 공간도 관광자원화한다.


  아울러,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과 연계한 공동 진흥사업으로 이음·채움·키움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남부권 광역관광루트를 상품화하는 등 새로운 남부권 여행 방식을 통해 지역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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