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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0 12: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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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0일 본인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데 대해 침묵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가 마음이 좀 독해졌다"며 "처음에는 막 부담이 되어서 이야기해줬는데, 이젠 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총선 이후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해선 "제가 발언한 건 같이 다 들으셨지 않나"라며 "똑같이 들은 걸로 (언론이) 해석한 걸 제가 뭐라고 하나"라고 말했다.


김 여사 특검을 '몰카 공작'으로 지칭한 것을 두고 '수사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 데 대해선 "그걸 그렇게 들으셨나"라고 되물었다.


앞서 한 장관은 예결위 전체회의 출석 전 김 여사 특검법을 내년 총선 이후에 하는 방안에 대해 "드린 말씀에서 특별히 더 해석할 여지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여러 해석이 나올 것 같다'는 질문에도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일관했다.


전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고 언급한 것이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시사한 것이냔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한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며 비대위원장직 수용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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