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6∼17일 이틀 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16%로 나타났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는 11월18∼19일 실시한 조사 때의 21%보다 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내각 발족 이후 최저 지지율을 2개월 연속 경신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번 조사(74%)보다 5%포인트 증가한 79%였다.
조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지지율이 20% 밑으로 떨어진 것은 간 나오토(管直人) 정권이던 2011년 8월(15%) 이후 처음이다. 불지지율 79%는 마이니치신문이 여론조사를 시작한 1947년 7월 이후 가장 높다.
기시다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6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9월 개각 실시, 11월, 감세 및 저소득 세대에의 급부 등을 담은 종합경제대책 발표 등 지지율 제고를 위한 갖은 노력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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