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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1 15: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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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티스 미 국방장관 참여하에 인도태평양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하고 있다. [미 국방부]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남중국해 도서들의 군사화와 관련, 날려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31일(현지시간) 미 합동참모본부의 케네스 매켄지 중장은 기자들이 논쟁이 되고 있는 중국의 인공섬들 중 하나를 폭파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묻자 "미국 군대는 서태평양에서 작은 섬들을 치워버린 경험이 매우 많다는 걸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2차 세계대전에서 고립된 작은 섬들을 정복한 경험이 많다는 건 사실이다. 이는 우리가 이전에 수행한 미군의 핵심 역량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매켄지 중장은 미군이 남중국해 지역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이익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분명히 했다. 


 매켄지 중장의 이같은 말은 특별한 중요성을 지닌다고 CNN은 지적했다. 그가 국방부 내 최고위급 장교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매켄지 중장은 조지프 던포트 합동참모본부 의장,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눈다. 


  이번주 미 국방부와 중국 정부 사이에는 언어적 긴장이 고조됐다. 


 미국은 국제수역이라고 주장하고, 중국은 자신들의 영해라고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은 자신들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두 척의 군함을 시켰다. 미국은 이에 대해 중국 선박 한 척이 먼저 전문가답지 못한 방식으로 미 해군 함정에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매켄지 중장은 미국은 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국제법이 허용하고 있는 자유의 항해 작전을 계속할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을 지속할 거다"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중국이 남중국해를 군사화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은 터무니없다(ridiculous)"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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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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