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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1 12: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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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남북한과 미국만 참여하는 종전 선언이 검토되자 중국은 정전협정 서명 당사국으로 마땅한 역할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드러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월 31일의  정례 브리핑에서 싱가포르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에 이은 종전 선언 가능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한반도 전쟁 상태를 조속히 종결하는 것을 지지하며 영구적인 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임시적인 정전 상태를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정부가 싱가포르 미북회담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과 함께 종전선언을 추진하려던 계획은 미국의 사실상 반대에 이어 중국의 반발도 예상됨으로써 암초에 부딪치게 되었다.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오직 김정은과의 남북협력에만 몰두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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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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