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발, 3박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새벽(현지 11일 오후) 암스테르담에 도착, 동포 만찬 간담회로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국빈 방문일정은 공식환영식-전쟁기념비 헌화-국왕 내외와의 친교 오찬-국빈 만찬으로 짜여졌다.
윤 대통령은 국빈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에는 암스테르담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가량 떨어진 벤트호벤에 있는 ASML본사를 방문한다. ASML은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노광장비 생산기업이다.
윤 대통령 ASML본사 방문에는 네덜란드 국왕도 함께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현 SK그룹 회장도 동행한다.
13일에는 헤이그로 이동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 후에는 공동기자회견도 진행된다. 뤼터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네번째다.
정상회담에 앞서 상하원 합동면담도 예정돼 있다.
헤이그에는 1907년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리더잘이 있는 곳으로, 윤 대통령은 뤼터 총리와 함께 리더잘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준 열사 기념관도 찾는다.
이날 오후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와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14일 오전 귀국길에 올라 15일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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