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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0 05: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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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헤란=AP/뉴시스] 이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국의 반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무산된 것을 놓고 미국에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지난 9월3일 테헤란에서 터키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이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국의 반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무산된 것을 놓고 미국에 경고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범죄와 전쟁 지속을 지지하는 한 이 지역에서 통제할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보리는 전날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촉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되지 못했다.


또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을 즉각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안보리에 특정 안건에 대한 논의를 요청할 수 있는 유엔 헌장 99조 발동한 것에 대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용감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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