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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9 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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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서 `대법원장(조희대) 임명동의안`에 대한 투표를 한 후 기표소를 나서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당 내부서 불거진 혁신위 조기 해체 책임론에도 함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직후 취재진들로부터 '대통령 오찬에서 어떤 말씀을 했느냐', '윤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하셨느냐', '오늘 만남은 인 위원장 살리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등 질문을 받았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처리돼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74일동안 공석이었던 거 같다"며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 또 사법적 구제가 보다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신임 대법원장이 대법원을 중심으로 해서 법원을 잘 정리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문서답을 했다.


이어 "민생법안들도 많이 처리되고 해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본회의었다. 이렇게 생산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혁신위 조기 해체와 관련해 대표를 향한 반발이 이어진다', '당 지도부가 응답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도 "수고가 많다"며 자리를 떠났다.


윤 대통령은 8일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 위원장에 그간 혁신위 활동을 보고 받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인 위원장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혁신위가 출범 42일 만에 조기 해산한 것을 두고 지도부를 향한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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