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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5 05: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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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일 오후 11시30분부터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한다.


노선번호는 '심야 A21'이다. 대학가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9.8㎞을 순환하게 된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크기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운행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운행하며, 오후 11시30분 운행을 시작해 다음날 오전 5시10분 종료된다.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 구간 중앙정류소 40곳(편도 20곳)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1대는 합정역, 1대는 동대문역에서 각각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일반 시내버스처럼 동일하게 교통카드가 있으면 태그 후 탑승이 가능하다. 당분간은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무료이긴 하지만 반드시 교통카드 태그가 필요하다. 요금은 0원으로 자동 처리되며, 환승할인도 연계된다.


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인 2500원보다는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좌석에 안전벨트를 설치하고 입석은 금지한다. 당분간 특별안전요원 2명이 탑승해 승객의 승하차를 지원한다.


특히 인근 소방서 및 경찰서와도 심야 긴급연락체계(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우선 청량리역까지 운행 구간(총 13.2㎞)을 연장하고, 운행 결과를 토대로 시외곽~도심~시외곽을 연결하는 장거리 운행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노선화해 24시간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 정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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