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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3 0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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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크렘린 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 병력을 17만 명 증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다.


보도에 따르면 이 행정명령은 서명 당일 발효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러시아군의 규모는 기존 115만 명에서 132만 명으로 증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행정명령은 우크라이나 전면전과 관련한 "위협 증가", "계속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의 확장"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한 "나토의 전술핵전력 잠재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 증원은 "나토의 공격적 활동"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고 자평했다.


국방부는 또한 병력 증원이 대규모 징병 확대는 아니라고 밝혔다. 자원 모집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병령 증원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이번이 2번째다. 지난해 8월 푸틴 대통령은 병력을 13만7000명 늘렸다. 기존 101만 명에서 115만 명으로 늘어났다.


러시아의 병력 증원 배경에는 "우크라이나의 격렬한 저항"이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된 가운데 러시아군은 6000명이 조금 넘는 사상자를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서방에서는 훨씬 더 높은 추정치가 나오고 있다.


지난 10월 영국 국방부는 15~19만 명의 러시아군 사상자가 나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8월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러시아군 사상자가 30만 명에 육박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망자만 12만 명, 부상자는 17만 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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