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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8 12: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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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대장동·김건희 특검법)' 법안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일부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1월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엔 쌍특검이 올라오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임 원내대변인은 이어 "탄핵 관련해선 오는 30일 반드시 탄핵안을 다시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2+2(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민생법안 추진협의체'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그렇게(협의체 제안) 말했다면 저희에게 전달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멈춰버린 법제사법위원회는 기능을 상실한 것 아니냐. 이동관 위원장 탄핵을 막기 위해 직권남용을 남발하는 법사위원장 행태에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사위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이 노력했고, 의장실에 요청해 민생법안 처리를 요청했음에도 대화 자체가 끊겼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민생예산과 민생법안을 이야기하고, 민생예산을 논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듯 생색내듯 말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탄희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본인 지역구 용인정이 아닌 '험지'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선, 지도부와 사전 상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임 원내대변인은 "방금 보도 통해서 알게됐다"며 "어떠한 논의 없이 본인 개인 의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출판기념회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강경파 의원들의 탄핵론이 다시 나오는 데 대해선 "특정 인물이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해서 전체 의원들에게서 나오는 말이 아니란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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