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1-24 05:16:54
기사수정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두번째 순방지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버킹엄 궁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3박 4일간의 국빈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영국 왕실이 제공한 벤틀리 리무진으로 런던 스텐스테드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경찰들을 격려한 뒤 윤여철 주영국대사, 김숙희 재한인회장,  손병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장과도 악수하고 오전 11시35분께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의 파리행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국제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제173차 BIE(국제박람회) 총회를 앞두고 BIE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2박3일간 파리에 머무르면서 BIE 회원국 대표들과의 오·만찬을 통해 유치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당장 23일 파리에 도착한 직후부터 BIE 회원국 대표들을 상대로 교섭전을 펼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제172차 BIE 총회 제4차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9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개최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번 파리 방문에서 한불 정상회담을 할 지도 관심사다. 지난 6월 BIE 총회 참석 당시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엘리제궁에서 한불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부터 3박4일간 영국 런던에서 공식 환영식, 국왕 초청 오·만찬 등에서 왕실의 최고 예우와 환대를 받았다.


또 이번 영국 국빈 방문 계기의 한영 정상회담을 갖고  리시 수낙 총리와 양국간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하는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도출했다.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양국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가 격상됐으며, 한영 FTA 개선 협상을 시작하게 된다.


이 외에도 한영 비즈니스포럼,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 미래 포럼 등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로 한영 간에는 MOU와 파트너십 등 총 49건(공공 부문 26건, 기업-기관 23건)의 문서가 채택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69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