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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30 18:15:09
  • 수정 2018-05-30 21: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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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한전문가이면서 변호사인 고든 창이 27일(현지시각) FOX News의 “Sunday Morning Futures”에 출연하여 중국이 미북정상회담의 순항을 방해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 FOX News의 “Sunday Morning Futures”에 출연한 고든 창 변호사 [Fox News]


고든 창 변호사는 “북한과 미국이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 한 중국이 대북제재의 틀을 허물면서 김정은이 시진핑 곁에 있기를 바라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최근 석유값을 인하한 배경에도 중국이 원유 지원을 대대적으로 했기 때문이라면서 미국은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고든 창 변호사는 “미국이 중국을 흔들 수 있는 카드는 많이 있다”면서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ZTE는 물론이고 중국은행과 농업은행 등 중국의 최대 주요 은행들이 북한 자금 세탁과 관련되어 있어서 이를 제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북정상회담은 “미국보다 북한이 더 원하고 있어서 반드시 열릴 것”이라면서 “김정은은 비핵화의 대가로 단순한 제재 해제 외에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을 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 FOX News의 “Sunday Morning Futures”에 출연한 고든 창 변호사 [Fox News]


다음은 폭스뉴스의 고든창 변호사 인터뷰 전문이다.


“Nuclear Showdown”과 “ Coming collapse of China”의 저자인 고든 창 변호사를 모셨습니다. 오늘 할 얘기가 많아요. 일단 베네수엘라 얘기부터 하지요. 감금되어 있다가 지금 집으로 돌아와 있는.Josh Holt씨의 중요성에 대하여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든 창] 이건 이번 달에 두 번째로 트럼프 대통령이 감금된 미국인을 석방시켜서 데리고 온 일인데요. 이건 우연이 아니죠. 세상의 나쁜 악역들이 트럼프 대통령 하나만 보고는 그가 완전히 확고한 지위를 재확보 했구나! 하면서 그러므로 지금은 미국과 절대 척지고 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거 대단한 일이네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모든 것들이 북한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아래서 아마 실은 조금은 계산되게 세상에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미북정상회담은 열리게 될 것 같습니까?


[고든 창] 예 그렇게 생각합니다. 북한은 바로 그 미북정상회담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제재가 풀리는게 필요하고요, 미국이 단순히 그들의 핵과 미사일 시설들을 철거해 가는 걸로 끝나게 할 수는 없고요, 김정은은 당연히 미국의 대통령인 트럼프를 만날 수 있는 자신의 지위의 정당화를 얻기 원하고요 특히나 중국에 대한 견제책을 얻기를 원합니다. 미국은 한반도의 영토 확보에 대한 이유가 없는 나라인데 비해 중국은 과거 2천년간 한반도에 대한 영토 욕심으로 분쟁이 있어 온 나라이지요.

저는 김정은이 정말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한지 한 시간도 안되어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방식마저 따르겠다며 아주 드문 일련의 아부 떠는 메시지들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거 아주 놀라운 일이예요.


아니 그럼 도대체 왜 그전에는 우리가 “이제 그만 됐다 이넘들아~”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할 만큼 북한은 호전적인 성명서들을 내지 않았었나요?


[고든 창] 그건 많은 요소들이 작용했었기 때문인데요, 제 생각에는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이번 달 7일과 8일에 김정은이 두 번째 정상회담을 했었죠. 두 번 연속 중국에 갔던거죠? 근본적으로 그때 중국이 말하길 “미국으로부터 멀어져라! 미국하고 결론 낼 필요 없다. 우리 중국이 북한의 경제를 지원하마.” 하고 말했기 때문이에요. 이번 달 처음 2주 동안 북한 북부 지방의 디젤유와 가스 가격이 극심하게 떨어졌어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 경우는 딱 한 가지, 중국이 원유 공급을 훨씬 늘려 버린 덕분이지요.


저도 최근에 북한의 석탄 열차가 재개되어서 중국에 석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이건 유엔 제재 결의 위반이예요. 그 결의는 우리랑 같이 만든건데요!


[고든 창] 최근 3달동안 아마 두 달 반인가 동안, 중국이 유엔 제재안을 깨버리는 짓을 수도 없이 해 왔어요. 북한이 노동자들이 이제 중국으로 돌아와 일하고 있고, 중국의 북한에 대한 직접 투자도 있고요, 시진핑이 3월말의 북중 정상 회담에서 김정은에게 주었던 선물들 등등 이런 것 모두가 다 유엔 제재 위반이예요. 이중에 최악인 점은 이런 아주 사치스러운 물건들을 김정은에게 주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아주 대 놓고서 사진을 찍었고 이렇게 말했죠 “이거 봐봐, 우리가 이렇게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있는 중인데. 미국… 그렇다고 뭘 어쩔 수 있을건데?” 이러는 것입니다.


우린 뭔가 할 수 있지요. 절 믿으세요. 우리는 아주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요. 잊지 말아요. 당신이 이것에 관하여 이미 여러 번 말했었어요. 우린 이런 것에 대해 같이 좀 동정적이긴 했기 때문에 저도 당신이 했었던 그 말들에 대해 감사해 합니다. 우리는 금융적인 지렛대가 있어요. 우리가 군대를 보내 버리기 전에 우리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가능한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 중국이 북한에 대하여 하는 것들에 대하여 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고든 창] 우리는 모든 좋은 모든 패들은 이미 손안에 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의 4대은행들에 대하여 자금 세탁 우려에 대한 1차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국은행만이 걸렸었지요. 지금은 나머지 4대은행들중 3개 은행 모두 북한돈의 자금 세탁해 주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어요.


오 그 은행들 바로 저기서 영업하고 있어요. 오늘이 일요일이라 문을 닫기는 했지만. 여기서 가까워요. 바로 저기 뒤에 있어요


[고든 창] 46번가에 있지요. 또한 중국 ZTE 있어요. 아주 요새화 되어 있는 중국 기업이지요. 지금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서 사형선고 받았어요. 중국은 그것에 대한 해제를 필요로 해요.


근데 고든씨. 우린 ZTE가 존속하게 내버려 두고 있어요. 전 그 때문에 놀랐어요. 그건 뭔가 앞뒤가 안 맞는 의사 표현 같아요.


[고든 창]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ZTE에 관해 만든 협상 결론이 좋아보인다 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이 협상 결론이 중국이나 미국 누구에게 좋다 나쁘다 하는 이슈가 아니라 이런 제재에 대하여 중국이 “ZTE에 관한 제재를 풀어 주셔야 합니다” 라고 말하게 만들어서 이것을 중국의 정치적인 의지로 만들어 버렸다는 겁니다. 이제 어떤 협상 결과도 아무리 좋아 보이는 협상 결과라도 우리는 정치적인 의지를 가지고 중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나 북한에 대한 제재등에 대하여 망칠 수 없게끔 만들어 버렸다는 겁니다. 어떠한 협상 결과에 관하여서도!


알겠어요. 아마 너무 무역을 많이 하면 안되겠군요.


[고든 창] 무역량이 많으면 안되요.


이제 무역에 관한 모든 것은 완전 다른 대화가 되버리겠네요. 그럼 중국이 “좋아 우리가 25%인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춰 줄거야” 라고 하면....


[고든 창] 그런거 별 다른 차이점 없어요. 중국의 대미 자동차 관세를 우리가 중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과세인 2.5% 수준으로 낮춰져야 되요


2.5%요? 양쪽 다 0% 어때요? 전 그 조건이라면 바로 동의합니다.


[고든 창] 모두 다 0% !


고맙습니다. 우린 할 수 있는게 많아요. 해야 할 것도 많고요. 어쨌던 이게 모두 다 바른 방향으로 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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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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