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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30 12: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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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화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취재진에게 참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 위원장은 항쟁 당시 시민군 통역을 맡은 바 있으며, 이날 참배는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 첫 일정이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2일 당 지도부에 1호 안건인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3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에 대사면을 언제 공식 건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잡히지는 않았는데 빠르면 이번주 목요일 최고위원회 때 건의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5·18 망언'으로 징계를 받은 김재원 최고위원과 관련해서는 "김 최고위원이 그런 발언한 것 때문에 징계받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그 후 본인이 발언을 잘못했다, 반성한다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낸 것으로 안다. 당내 통합 관련 참작이 됐다"고 했다.


김 혁신위원은 '앞으로 총선 전략'에 대해서는 "위원장이 첫 일성으로 통합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통합은 당내 통합도 있지만 국가 전체 통합, 국민 민심의 통합이 가장 주되는 내용이다. 국민 마음을 합친다. 아픈 곳 어루만진다는 측면에서  5·18 묘역 방문한 게 통합의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호남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대선 때보다 낮다'는 지적에 "저희의 진심이 덜 통했다고 판단되는 대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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