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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9 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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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군에 대한 이란 연계 단체의 공격에 대해 미국은 "추가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날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의 서한에서 이 같은 언급은 이날 미군 전투기들이 시리아 동부 지역을 공습한 이후 나온 것이다.


바이든은 이날 저녁 하원에 서한을 보내 "필요하고 (이란 연계 단체의 공격에) 비례한" 공격이라고 자세히 설명하면서 "억지력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며 확대 위험을 제한하고 민간인 사상자를 피하기 위한 방식으로 수행됐다"고 적었다.


그는 또 "나는 우리의 군인들을 보호·방어하고, 미국과 우리 동맹국에 대한 지속적인 일련의 공격을 약화시키고 방해하기 위해, 그리고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가 미국의 인력과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을 수행하거나 지원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공습을 지시했다"고 썼다.


앞서 미군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4시30분께 시리아 아부카말 부근에 있는 시설 두 곳을 공습했다. 공습에는 F-16 전투기 2대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온라인브리핑에서 "두 곳을 목표로 삼은 것은 IRGC와 이란이 지원하는 군사단체의 미래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해당 시설이 군사단체의 저장시설이자 탄약고라며 "주된 목표는 그들의 역량을 방해하고, 미래 공격을 억제하고 방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누구도 이란과의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분쟁과는 관련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공습에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군 및 연합군 부대에 총 16차례의 드론 및 로켓 공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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