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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1 23: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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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직원이 소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현지 내수용 제품으로 확인했다.


21일 식약처는 설명 자료를 통해 "주 칭다오총영사관에 파견된 식약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소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제3공장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제조업소는 국내에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되지 않았으며, 제조·생산된 맥주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국내 수입신고 전 해외제조업소를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날 칭다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도 입장문을 내고 "현재 칭다오 맥주 제3공장의 위생 문제 논란에 대해 칭다오 본사에 확인한 결과, 칭다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따라서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다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식품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배추를 소금에 절인 음식인 쏸차이(중국식 절임 채소) 공장의 비위생적인 식품 제조 모습이 논란이 됐다.


당시 폭로된 영상에는 직원들이 재료를 맨발로 밟는거나, 담배를 피우며 재료를 손질하고 그 담배꽁초를 버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또 지난 2021년에는 김치 공장에서 알몸 남성이 배추를 절이는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식당에서 손님들이 중국 김치를 거부하는 중국산 김치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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