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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0 1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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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월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서울시-국민통합위원회-서울특별시의회 업무협약 및 지역협의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0일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특위)'를 띄우고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위 출범식을 열고 정순둘 위원장(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통합위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노인세대 진입을 언급하고 "노인천만시대를 맞아 '노인의 역할과 세대 간 존중이 살아있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특위를 출범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위는 ▲다세대 공존 사회 ▲배우고 기여하는 노년 ▲건강한 노년 ▲함께 일하는 사회의 4개 방향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위는 먼저 노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세대간 벽을 낮추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생애 진로교육 강화와 디지털 문해력 제고 등 노인교육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특위는 또 연령 친화 의료시스템을 강화하고, 노인들이 계속 일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일터' 창출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통합위는 특위에 청년 위원이 참여해 '노인 문제 해결이 곧 청년 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미래 세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현재 청년세대들에게도 노인문제는 남이 아닌 가깝게는 부모님의 일이며 미래에는 나의 문제"라며 "노인들은 청년에게 존경받고, 청년은 노인에게 격려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정책 제안을 마련해줄 것"을 특위에 당부했다.


정순둘 특위 위원장은 "즐겁게 배우고 함께 일하는 노년, 미래세대와 소통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노년을 기대할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방점을 두고 특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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