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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30 0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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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가 28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새 이사국 11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15일자 사진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방문, 카호우카 댐 붕괴 이후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IAEA 제공)


우크라이나가 유엔 핵 감시기구의 새로운 이사국 중 하나로 선출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제 67차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이사국에 우크라이나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출된 이사국은 한국을 포함해 알제리, 아르메니아, 방글라데시, 부르키나파소, 에쾌도르,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파라과이, 스페인, 우크라이나 등 11개국이다.      


IAEA 이사국은 35개국이다. 이사회가 지명하는 13개국과 총회를 통해 선출하는 22개국(지역 20개국, 윤번 2개국)으로 구성된다. 


우크라이나는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현재 원전 지역을 통제하고 있지만, 안에서 원전을 운영하는 것은 대부분 우크라이나인들이다.


IAEA는 자포리자 원전 인근까지 포탄이 날아드는 것을 경계하면서 핵 사고 가능성에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해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사국 지위가) IAEA 모든 회원국과 전체 국제 사회에 구속력 있는 결정을 하는데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0개항으로 된 자신의 평화공식 첫 번째 항목에 '핵무기 및 방사선(원전) 안보'를 명시하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사국 선출 후 X(옛 트위터)에 "러시아는 자포리자 원전에서 군인과 기타 승인 받지 않은 인력을 모두 철수시키고 즉시 우크라이나에 완전한 통제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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