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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6 12: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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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종민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살해 협박을 받은 가운데 이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25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지 문자를 공개하며 "많은분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비난과 공격도 많습니다. 이 두 가지 목소리가 언젠가는 하나로 모는 날이 있을 겁니다. 그날을 향해서 뚜벅뚜벅 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해 현재 추적 중이다. 현재 이 글을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경기도 군포에서 비명계 의원들을 살인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 의원은 전날 라디오에 출연, 현재 당 안팎에서 불거지고 있는 '가결파 색출'과 관련해 "자신과 다른 주장을 진압하고 타도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탈선하는 것"이라며 "독재로 가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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