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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4 05: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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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이 대만섬 주변 해역과 서태평양에서 항모전단을 편성해 1개월 동안 전투태세 훈련을 실시하고 하이난도 모항에 귀환했다고 중국군 남부전구가 10일 발표했다. (사진출처: 남부전구 웨이보 캡처)


대만 국방부는 23일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최근 위협을 확대하는 '이상 동향'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이날 중국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山東)이 동부 해역에서 해공 합동훈련을 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중국군 훈련에선 산둥함을 가상적으로 해서 동부전구와 남부전구가 공동으로 대응 저지하는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훈련 동안 산둥함과 각종 군함의 기동 연습은 물론 포격도 하면서 긴장을 높였다고 국방부는 지적했다.


또한 대만섬을 마주하는 푸젠성(福建)성 다청만(大埕灣)일대에서 훈련에 더해 수륙양용 부대를 동원한 상륙연습을 벌이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추궈정(邱國正) 국방부장은 전날 입법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초동 분석으론 중국 육해공과 수륙양용 부대가 9월 들어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다"며 "요즘 적정이 상당히 이상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1일 다청만 해안에서 일어나는 중국군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했다.


대만 안전보장 관계자는 다청만 일대에서 중국군이 대규모 상륙훈련을 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추궈정 국방부장은 대만 국민에게 현황을 알린다는 원칙에 따라 다청만 훈련에 관한 정보를 공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궈정 국방부장은 지난주 중국 군용기 103대가 대만 공역을 침범했다면서 이는 평소 일일 10~20대에서 대폭 늘어난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국방부는 19일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중국의 대만봉쇄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직접적인 침공을 성공시키기는 극히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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