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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3 0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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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경고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힌 가운데, 외교부는 "군사협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설명하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22일 "러시아가 그와 같이 우려스러운 군사협력을 북한과 하지 않을 것이라면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설명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21일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미국 정부가 발의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뒤따라간 러북 협력 폄훼 선전전에 가세한 것은 깊은 유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우리는 이를 미국 주도의 서방 집단이 벌이는 공격적인 대(對)러시아 하이브리드 전쟁의 맥락에서 전개되는 도발적이고 대결적인 성명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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