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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7 0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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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이틀째인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이 열차를 기다리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지 사흘째인 16일 열차운행이 평시대비 70%의 운행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열차운행이 총파업의 영향으로 일부 감축된 70.8%의 운행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총파업 첫날인 지난 14일 76.4%에서 15일과 16일 각각 70.3%와 70.8%로 다소 감소했다.


정부는 5000여명의 대체인력을 철도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운행 대신 혼잡도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속열차인 KTX의 운행률은 68.1%, 여객열차 59.2%, 수도권전철 76.1%로 나타났다.


반면 이날 화물열차의 운행률이 33.9%를 보였다. 이는 총파업 첫날과 둘째 날 26.3%와 22.8%의 저조한 운송률을 보인 것과 달리 물류운송에 차질을 막기 위해 화물열차의 운행률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공공철도 확대 ▲KTX와 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운행 ▲운임해소를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1차 총파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날 파업 참가자는 21.7%로 추산했다. 이날 출근대상자는 1만2905명으로 이 중 2804명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주최한 이날 총파업 결의대회에서는 철도노조원들과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용산구 남영역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의 '공동파업 결의대회'에서 철도노조원들과 경찰이 충돌했다.


이날 이날 결의대회에는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부산지하철노조 등 주최 측 추산 8000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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