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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6 04: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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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한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회담을 가졌지만 군사기술 협력을 포함한 어떠한 합의에도 서명하지는 않았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이러한 페스코프 대변인의 발언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에서 군사·기술 분야에서 협정이 체결됐느냐"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페스코프는 "아니다. 군사·기술 분야에서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분명히 답했다.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거래 등 군사 협력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양국 간 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의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북한과 러시아 양국 간에 어떤 군사·기술 분야 협정도 체결되지 않았다는 페스코프 대변인의 발언은 이러한 제재 결의 위반 위험을 피하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여겨진다.


페스코프는 또 러시아와 북한 지도자들 간의 만남은 이제 더이상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건이 아니라 전통에 따른 상례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원수들 간 만남을 전통으로 간주할 수 있는냐는 질문에 "가능하다. 북한은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고, 러시아는 가장 가까운 이웃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북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요청했다는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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