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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4 04: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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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토치니=AP/뉴시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현지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러시아 극동 시찰을 계속해 해군 함대기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와 방위 산업 등이 발전한 콤소몰스크 -나-아무르 등 2개 도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능력을 보여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도 러시아는 북한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산업도시 콤소몰스크 나 아무르를 방문할 때는 기차 대신 비행기를 타고 갈 것이라고 푸틴 대통령이 로시야1 채널에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13일 오후6시 조금 지나 만찬이 끝난 뒤 전용열차 태양호에 올라 손을 흔드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만찬 직후 귀국길에 올랐다는 리아 통신의 보도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콤소몰스크 나 아무르는 하바로프스크주의 주도 하바로프스크시에서 북동쪽으로 360㎞ 떨어져 있어 김 위원장이 기차길로 달렸던 하산-하바로프스키-보스토치니의 노선에서 벗어나 있다. 아마 김 위원장은 하바로프스키에서 비행기를 타고 북동쪽의 콤소몰스크를 찾을 수 있다.


보스토치니에서 동으로 수백 ㎞ 떨어져 하바로프스키가 있으며 거기서 남으로 1000㎞ 가까이를 내려가야 블라디보스토크가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까지는 1700㎞ 정도 거리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로 출발한 지 40시간 정도 지난 12일 오전 접경주의 하산 역에서 내려 주지사와 연방 자원장관과 만나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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