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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3 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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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임박한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주석잔을 손에 들고 북한에 무기와 군수품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밀리 합참의장이 지난 3월 말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푸틴 대통령이 주석잔(tin cup·틴컵)을 손에 들고 북한에 무기와 군수품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얻는 데 성공하더라도 우크라이나 전쟁 전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포탄과 탄약을 북한에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러시아는 북한에 미사일과 핵프로그램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관리들은 말했다.


미국은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약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밀러 합참의장은 북한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전략적 관계를 맺어왔다며 그들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는 전쟁 장기화로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중 하나는 탄약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북러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질문에 "얼마만큼 또는 얼마나 빨리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푸틴은 북한 사람들로부터 뭔가를 얻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이 실질적인 차이를 가져올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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