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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6 23: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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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3차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 후에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5부 요인들하고 저녁을 하면서 소통할 기회를 가질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통령께서 야당과 대화하거나 설득해보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지적에 "여러 소통 채널을 통해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대화를 하고 계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이 의원의 '여야 지도자는 자신만 애국자고 상대 진영은 나라를 팔아먹는 무리로 몰아붙인다' 진단에 "정치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에는 "결국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기득권을 혁파할 때는 혁파를 해야 되고, 그것을 어떨 때는 카르텔이라고 표현한다"며 "그런 메시지가 갈등을 증폭시킨다고 보기보다, 국민 전체를 보는 기득권 혁파로 보시면 해석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 의원이 '그런 문제를 야당과 협력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나'라고 묻자 한 총리는 "야당과 협력을 해야 한다. 그러니까 각 부 장관들이나 제가 모두 그런 대화의 채널을 넓히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다 그런 걸 보고받고, 또 국회의장님과 자리를 하는 이유도 다 그런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이재명 대표가 사법적 문제 등이 있다고 하지만 야당 대표다. 대통령께 이 대표를 만나 정국 현안을 풀어달라고 보고할 생각이 있나' 요청에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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