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9-05 12:50:32
  • 수정 2023-09-05 21:14:51
기사수정


▲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방위산업 육성과 발전방안을 위한 연속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일본에서 주최한 '관동(간토)대지진 100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해 "북한 노동당 간부라 할 만한 사람"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구자근 의원실이 주최한 '방위산업 육성과 발전방안을 위한 연속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는, 반국가단체에 가서 동조한 입장에서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진정성 담은 사과와 함께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윤 의원 논란 관련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선 "선택적 침묵에 매우 익숙해 있는 사람들"이라며 "자신들에게 조금만 유리하다고 생각되면 침소봉대하는데도 매우 전문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더 알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여당쪽에 조그마한 티끌만한 흠집이 있어도 그것을 키워서 탄핵을 한다느니 하던 사람들이 민주당 출신"이라며 "민주당과 공생관계에 있는 윤 의원 대해 이렇게 보호막을 치고 방탄을 계속하는 것은 '초록은 동색'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다름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해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엽 가짜뉴스를 통해 재미를 봤던 세력들이 여전히 지금도 발호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발호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여론을 완전히 뒤집어놓겠다 하는 가짜뉴스 전문가들의 집단적인 행동"이라며 "반드시 발본색원해 배후가 누구인지 철저히 가려내 엄정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당 차원 법적 조치 여부에 대해선 "이미 수사가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당에서 법적조치 해야할 사안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61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