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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1 12: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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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다만 이 대표는 당일 오전만 조사받고 일정을 재협의하겠다는 입장인데, 이에 검찰은 "당일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초 8월30일로 조사일정을 정해 출석 요구했으나 이재명 대표의 '불가' 입장 따라 다시 출석요구한 9월4일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며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음을 변호인에게 알렸다"고 했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전날 이 대표 측에게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없는 4일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이에 이 대표 측 변호인은 '4일에는 출석이 불가능하고 11~15일 중 출석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갑자기 변호인 측에서 연락이 와 기존 입장과 달리 '4일 출석해 오전 2시간만 조사받을 것이며 오후에는 국회 일정으로 더 조사받을 수 없고 나머지 조사는 11~15일 중 출석해 받겠다'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입장문 말미 "일반적인 피의자의 출석과 조사에 관한 형사사법절차에 응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 대표는) 본인 검찰 조사 있어서도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며 "이에 따라 이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 출석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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