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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30 1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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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해 "정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민간 중심, 시장 중심으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직접 지원을 포함한 양적인 창업자 증가와 또 내수시장에 안주하는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전략회의'에 참석해 스타트업·벤처기업인들에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스타트업 코리아펀드'등을 통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들어선 이래 7개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해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도 "그러나 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경제환경에 맞춰 근본적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시야를 세계로 넓히는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우리가 차지하겠다, 또 그들과 함께 세계시장을 더 키워가겠다 이런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간·시장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로의 전환, 스타트업 인프라 제고 등을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의 육성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혁신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면서 "정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민간 중심, 시장 중심으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이 투자를 주도하고 스스로 생태계를 키우고 정부는 민간 모펀드에 대한 일정한 출자와 세제 지원 방식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며 "디테크 같은 전략분야는 대기업, 금융권 등과 함께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결성해 정부가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청년들이 대한민국으로 모이고, 또 우리 스타트업들이 전세계 혁신가들과 힘을 함치고 연대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보스턴 클러스터, 파리 스테이션F 등 해외 순방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을 접한 일을 거론하며 "한국 스타트업과 연대하려는 청년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스타트업 CEO 등 110여명을 초청했다.  또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 벤처기업협회·벤처캐피탈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관련 단체들도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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