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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25 12: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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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이우=AP/뉴시스] 지난 2월20일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예고 없이 방문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인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며 미국의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해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면서 러시아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 방어를 지원하고 러시아에게서 책임을 묻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직접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자유와 안전한 미래를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인들의 용기와 희생에 미국인들을 대표해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에 앞서서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우크라이나의 능력을 지원하고,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안전하고, 번영하는 독립적인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동반자와 함께 우리의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방어 능력 향상을 위해 F-16 전투기를 훈련과 전쟁에 사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미국산 F-16 전투기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해 오랫동안 요청해왔던 것이다. 미국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승인한 데 이어 지난 17일 유럽 국가가 보유한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것을 승인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각 42대와 19대 등 총 61대를 인도한다고 발표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훈련 지원에 나섰는데, 미국 본토에서도 조종사 훈련이 이뤄질 전망이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오늘 미국이 조만간 우크라이나 인들이 F-16 전투기를 운용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며 "우크라이나가 장기간 방위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인 노력을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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