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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8 12: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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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뉴시스] 지난 5월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는 모습.


한국, 미국, 일본 등 3국이 반도체 등 공급망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관련 물자가 부족할 경우 정보 등을 신속히 공유하는 '조기경계 메커니즘'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부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 같은 메커니즘을 합의하고 공동성명에도 담길 전망이다.


이는 첨단기술 개발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경제안보 강화로 연결하려는 의도라고 신문이 짚었다.


한미일 3국은 또 조기경계 메커니즘을 통해 반도체 외에 중요 광물이나 축전지와 같은 중요 물자의 관련 정보 공유도 추진하는 방향으로 검토한다고 요미우리가 보도했다.


이 메커니즘은 반도체 등 관련 물자가 부족할 때 3국에서 조기에 정보를 공유해 대책을 마련하고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막기 위한 틀이다.일본 정부는 7월에 유럽연합(EU)과도 같은 메커니즘을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미일 간에도 구축하면 반도체 등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네트워크가 확대된다. 

 

이밖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 등 차세대 신흥기술에 관해서도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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