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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6 1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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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AP/뉴시스]북한이 월북한 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 미국 사회에 환멸을 느껴 망명을 원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관련 사안을 언급한 것에 대해 미 국방부는 ˝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도중 월북한 킹 가족이 언론에 제공한 킹의 사진.


북한이 월북한 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 미국 사회에 환멸을 느껴 망명을 원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관련 사안을 언급한 것에 대해 미 국방부는 "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뉴시스 서면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킹의 안전한 귀환에 여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의 우선 순위는 킹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고,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한국시간으로 16일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 보도를 통해 "트래비스 킹은 또한 불평등한 미국사회에 환멸을 느꼈다고 하면서 우리나라나 제3국에 망명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데 의하면 트래비스 킹은 자기가 공화국 령내에 불법침입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조사과정에 트래비스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을 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넘어올 결심을 하였다고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징계를 받고 수감됐던 킹은 지난달 17일 미국 송환을 위해 공항으로 이송됐지만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고, 다음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에 참가한뒤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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