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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8 22: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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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중인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계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영국 스카우트 대원 약 900명이 8일 오후 청와대를 찾았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5만 그루 수목으로 둘러싸인 청와대 춘추관, 상춘채, 여민관 등을 둘러본 후 본관에서 진행 중인 청와대 개방 1주년 특별전 '여기 우리 대통령들이 있었다'를 관람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정원에서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판소리와 경고춤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문체부는 이날 스카우트 대원들이 청와대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이동·출입 편의, 관람 안내, 영문 해설 등을 제공했다.


지난 5월 개방 1주년을 맞은 청와대는 전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공간으로 확장하고, 안내 체계와 편의시설을 강화했다. 인공안개 분사장치, 파라솔, 음수대 등도 추가 설치해 폭염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인천 호텔에서 머무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도 방문해 관람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새만금 야영장의 문제와 태풍 등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국가의 대원들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시간과 비용을 들여 잼버리에 참여한 각국 대원들이 K-컬처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새만금 현장에서 철수한 4만3000여명의 잼버리 참가자를 위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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