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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8 1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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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경로대로 태풍이 한반도 내륙을 지나갈 경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기상청)


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경로대로 태풍이 한반도 내륙을 지나갈 경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11일께 북한 쪽으로 북상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카눈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카눈은 9일 오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10일 카눈은 전국을 관통해 올라가며,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9~11일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80~120㎜(많은 곳 150㎜ 이상) ▲강원영동 200~400㎜(많은 곳 600㎜ 이상), 강원영서 80~120㎜(많은 곳 150㎜ 이상) ▲충남서해안, 대전·충청남부내륙 100~200㎜, 세종·충청북부내륙 80~120㎜(많은 곳 150㎜ 이상)이다.


또 ▲광주·전라 100~200㎜(많은 곳 300㎜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100~200㎜(많은 곳 400㎜ 이상), 울릉도·독도 80~120㎜ ▲제주도 100~200㎜(많은 곳 400mm 이상)다.


카눈은 11일 오전께 북한 쪽으로 북상해 나가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26㎞(초속 35m)다.


또한 카눈은 강도 '강' 상태로 이동 중이며, 이는 10일께에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 '강'은 순간풍속 초속 33~44m로,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세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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